10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삼성화재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오전 10시20분 현재 41만주의 거래속에 1200원(+3.90%) 오른 3만2000원을 기록하며 4일 연속 상승중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더블유아이카 창구를 통해 15만주, 베어링을 통해 2만주 가량을 사들이는 등 강한 매수세를 계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순매수에 들어가 지난달 25일 3만8000주의 순매도를 제외하고 계속 순매수중이며 주가도 지난달 17일 2만6000원에서 3만원을 훌쩍 넘었다.
덩달아 외국인 지분율도 26.44%에서 27.86%로 증가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영업이익이 보험영업손실을 보전할 만큼 자산운용이 규모의 경제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상품 개발력과 보험료 할인 여력 등을 앞세워 보험료 자율화와 e-비즈니스 도입 등 영업환경의 변화에서도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한정태 선임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중소 보험사들의 자리를 대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흑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말이후 2만5000-3만3000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3만3000원대의 매물벽 돌파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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