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둔치나 야외공원에서 운동을 할 때마다 불쾌함을 주는 일이 있다. 누군가 쓰레기를 모아 태우는 것이다. 심한 연기에다 비닐이 타는 역한 냄새까지 나 불쾌한 느낌을 준다. 쓰레기를 태우는 사람은 주변의 쓰레기를 없애므로 주변 환경을 더 깨끗하게 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쓰레기를 태우면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이 발생해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킬 것이다. 또 물과 음료수 등을 통해 인체로 유입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불이 날 위험도 있다. 이런 사실을 사람들이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행정당국은 야외에서 쓰레기를 태우면 안된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