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종가보다 2원10전이나 높은 1168.9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역외매수세가 지속 유입되자 1170.50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1170원선이 고점으로 인식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1167.50으로 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매수-매도 호가가 상당히 얇은 상태에서 3천만달러정도의 역외매수세 유입으로 환율급등세가 야기됐다"고 설명하면서 "시장이 방향감각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하루 10원정도의 등락은 다반사로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환율추가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하다"면서 "엔/달러, 대만달러 환율과 주가 동향 등 대내외 변수 움직임과 당국의 의지를 같은 비중으로 높고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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