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는 22일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청소년 대표팀을 새로 맡을 전임 감독에 네덜란드 출신의 아브라함 브람(48)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지도자가 청소년 대표팀감독에 영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브람 감독을 14세·16세·19세이하등 각급 대표팀을 총괄하는 전임 감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의 명문구단 아약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브람 감독은 기니 국가대표감독, 레바논 청소년 대표팀감독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이라크와 비겨 아시아청소년선수권 4강 진출에 실패한 조영증감독은 “책임을 통감하며 협회결정에 따르겠다”며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