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선택2000]부시 러닝 메이트 체니 가슴통증 입원

  • 입력 2000년 11월 22일 23시 51분


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인 딕 체니 부통령 후보가 가슴 통증으로 입원했다고 부시 후보 선거 진영이 22일 밝혔다.

부시 후보 진영의 캐런 휴즈 대변인은 체니 후보가 이날 아침 가슴의 통증을 느껴 예방 조치로 조지 워싱턴 병원에 입원,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휴 즈 대변인은 “돈 에번스 공화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입원한 체니 후보와 통화했으며 이 때 체니 후보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스스로도 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59세인 체니 후보는 과거 세 차례 유사한 심장 통증을 일으켰으며 88년에는 심장 관련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부시 후보는 체니 후보를 러닝 메이트로 선정할 당시 그가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