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의 '올스타 포워드' 힐은 최근 닥 리버스감독과 면담을 갖고 12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전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펼쳐질 서부팀들과의 원정경기에 합류하는 문제를 상의했다.
30일 힐의 연습광경을 지켜본 리버스 감독은 "그가 빠른 시간안에 팀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오프시즌 수술을 받은 발목상태가 좋지않아 11월 5일 이후 12인 로스터에서 빠져 재활에 힘쓴 힐은 최근 상태가 좋아져 팀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주쯤에는 정상적인 팀 훈련에 참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구명문 듀크대학을 나온 힐은 199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번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되어 6시즌을 보낸 후 자유계약으로 풀린 지난 오프시즌때 올랜도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후유증 때문에 올랜도 유니폼을 입고 단 2경기에 출전해 평균 13.5득점, 7.0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해식/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