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는 동양그룹 계열의 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 특히 금융부문 정보시스템 구축에 특화돼 동양생명 알리안츠제일생명 대한생명 메리츠증권 등의 시스템 구축을 맡아서 했다. 시스템 구축 사업 외에 전산장비 수탁 관리, 인터넷 사업 등도 주요 사업부문. 지난해 매출액은 570억원, 순이익은 21억원. 그룹 관계사에 대한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네오웨이브는 광인터넷 가입자 접속장치 등 통신장비 제조 전문 업체.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인터넷 전용회선을 구축할 때 필요한 인터넷전용선 장치와 광인터넷망 구성에 필요한 중용량 광가입자장치 등을 주력 사업부문으로 하고 있다. 98년에 설립돼 지난해 설립 1년 만에 20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96.8%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매출이 한국통신에 집중돼 있어 한국통신의 통신망 사업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
코웰시스넷은 도시가스 배관망 상태를 24시간 감시하고 제어하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 부문에서 국내 1위인 업체. 도시가스 배분과 압력을 조절하는 정압기의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철도와 지하철의 신호 제어 분야에도 진출한 상태. 경쟁업체가 알스톰 지멘스 등 유수의 외국기업들이라 이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가격 인하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
금화피에스시는 발전설비 에너지설비 환경설비 산업설비 등 설비 부문의 플랜트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시공 이후 유지보수 업무까지 맡아서 하는 토털 산업플랜트 서비스업체라고 회사측은 설명.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원, 순이익은 43억원.
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다코는 동력전달장치, 연료분사장치 등 40여종의 자동차 핵심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3억원, 순이익은 10억원. 현재는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내수 시장으로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 미국 자동차 업계의 품질관리시스템인 QS―9000을 획득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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