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9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0.7원 오른 1210.2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120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1일과 비슷한 1210원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아직은 달러의 강세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의 여러 호재성 재료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환율은 1203원에서 1210원까지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상승의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런던과 뉴욕의 역외NDF가 1205원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마감된 것이 개장초 하락세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상당히 조심스런 상태"라며 "1200원 저가에서는 결제 및 대기수요가 포진해 있고 1210원대에서는 당국의 개입가능성 때문에 당분간 시장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03원과 1214원까지 약 10원정도 레인지를 가지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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