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도쿄 닛케이 주가 15000엔대 회복

  • 입력 2000년 12월 4일 10시 31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15000엔대를 회복했다.

4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주가는 오전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222.18엔(1.5%)오른 15057.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쿄 증시는 '구경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강한 출발을 보였다.

정유사인 일본 에너지가 전일보다 6.95%오른 277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니가 2.31% 오른 8430엔에 거래되고 있다. 소니 주식은 지난주 0.85%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올 연초 기록했던 최고가의 50%에 거래되고 있다.

신코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씨는 "금일 도쿄 증시에는 악재가 별로 없다.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모두 나스닥의 반등이 일시적인 호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차익을 노리는 매도세가 오후 들어 나타나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일 전일대비 1.82% 오른 2645.29에 거래됐지만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치였다.

닛케이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3.63% 상승하며 3주만에 2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지속적인 상승세에 청신호를 밝혀주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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