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ROE와 PBR분석때 저평가된 코스닥종목 20선

코스닥증권시장은 12월 결산 등록법인중 수익성지표인 ROE(자기자본 이익률)는 높은 수준이지만 PBR(주당 순자산가치)이 낮아 저평가된 종목 20개를 제시했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등록법인중 3분기 실적산정이 가능한 335개사(은행 및 관리종목 제외)의 ROE와 PBR을 지난해 자료와 분석한 결과 ROE는 7.1%로 지난해 전체의 9.0%에 비해 20%가량 감소했다.

또 장부가치대비 주가 배수인 PBR은 1.3배로 지난해 6.9배에 비해 81,7% 감소해 거품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등록기업 전체의 ROE가 크게 하락했으나 국고채수익률(지난달 29일 기준) 7.2%와 비슷하며 특히 벤처기업의 ROE는 국고채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ROE가 국고채수익률보다 높더라도 PBR이 낮은 것은 코스닥 기업들의 과제가 총자산회전율을 높이는 투자효율성을 높여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ROE가 14%를 초과한 회사중 저 PBR 종목 20개(괄호안은 PBR과 ROE순).

한미창업투자(0.53, 49.8), 유진종합개발(0.57, 24.8), 무학(0.62, 19.6), 좋은사람들(0.62, 17.2), 신세계건설(0.66, 25.0), 웅진코웨이(0.73, 14.5), 대원산업(0.77, 22.0), 티지벤처(0.79, 28.3), 텍슨(0.83, 19.2), 삼우이엠씨(0.84, 15.6), 코리아나화장품(0.86, 14.9), 현대멀티캡(0.87, 31.5), 원일특강(0.91, 21.5), 한국선재(0.93, 16.9), 무한기술투자(0.95, 79.1), 태진미디어(0.96, 14.2), 유성티엔에스(0.97, 20.6), 태경화학(0.99, 14.2), 한일(1.01, 15.7), 경동제약(1.04, 25.8).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