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3년 만기 국고채 17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 입력 2000년 12월 4일 19시 17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4일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개장초 지난 1일 종가보다 0.25%포인트 급락후 0.10%포인트 상승하는 큰 변화폭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환율상승에 대한 부담과 단기급락에 따른 이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오른채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2000-12)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연 6.91%에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2000-12)은 연 6.78%까지 하락한후 연 6.83%∼6.84%에 거래됐다.

오후들어 환율상승의 부담과 이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연 6.91%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3년물(2000-10)은 연 6.75%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연 6.89%까지 상승 후 하락, 연 6.86%에 거래됐다. 이후 소폭 상승하여 연 6.91%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2000-13)은 한때 7%에 재차 올라서기도 했지만 전날 대비 0.09%떨어진 연 6.98%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국고채 바이백(1조 1443억원)이 실시됐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돼 금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채권관계자들은 채권시장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