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달러/원 환율은 10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1원 떨어진 12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개장초 전일대비 2.6원 떨어진 1214.5원에 거래를 시작한뒤 하락세를 유지했다.
오늘 외환시장의 관건은 과연 환율이 어느 쪽으로 방향성을 잡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에 관한 딜러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환율이 1210원과 1220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지만 1220원을 넘기기는 힘들 것 같다는 것이 중론이다.
1210원 초반에서 기업들의 결재수요가 많이 포진해 있지만 1220원선 역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저항선이 무너진다면 환율은 1250원까지 충분히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외은권의 딜러는 "오늘 외국인의 주식매도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의 환율은 1210원과 1220원 사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 나스닥 선물의 폭등이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 주식시장 및 환율시장이 미국의 나스닥과 같이 연동하고 있지만 시장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는 가는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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