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은 지난 29일 5만1200원 종가를 기록한 이래 연일 상승세를 지속했다. 5일에도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92%(500원)가 올라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도 어제까지 3일간 10만9142주를 순매수하며 신세계의 상
승을 부채질했다.
신세계가 이처럼 시장에서 환대를 받는 이유는 경기둔화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의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영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이 총 매출(올해 3조 6000억원 예상)의 65%를 차지하는데, 경기하락에도 매출이 꾸준한 식품류, 생필품등이 이마트에서 큰 판매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연구원은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재래시장의 비중이 크나 할인점들이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며 "할인점의 선두주자인 신세계를 장기적 성장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