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연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업체의 주요 자산인 회원수와 B2B, B2C회원들에 대한 실사가 어렵다는 점등을 고려할 때 매각협상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베이의 3/4분기 실적이 누계 매출액 5억5000만달러에 영업이익 300만달러 당기순익3900만달러를 기록, 큰 폭의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 전략적 제휴가 아닌 대규모 지분출자가 가능한지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분석실의 강록희 연구원은 "대주주가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옥션의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보다는 "전략적 제휴와 적정수준의 지분매각을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화된 노하우를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신은 3/4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지속과, 닷컴 위기론 등 시장상황을 감안, 옥션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관망'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옥션의 지분현황은 다음과 같다.
△미래와사람 24.8% △권성문 21.2% △KTB네트워크 5.2% △창업자 11.4% △우리사주 4.0% △기타 33.4%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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