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김수영 문화상에 송찬호씨

  • 입력 2000년 12월 5일 18시 34분


민음사가 주관하는 제19회 김수영 문학상에 송찬호(41)의 시집 ‘붉은 눈, 동백’(문학과지성사 간)이 선정됐다. 동백나무부터 동백교도소에 이르기까지 ‘동백’이란 키워드를 여러 각도로 조명한 이 시집은 “머리와 심장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온몸으로 밀고 나가려는 치열한 시작 자세를 지향한다”(시인 김광규)는 평을 받고 있다. 1987년 등단한 송 시인은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등을 발표했으며 현재 시작활동과 함께 충북 보은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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