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민-관 "대구 경제 살리기에 힘 모으자"

  • 입력 2000년 12월 5일 21시 54분


침체된 대구의 경제 회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경제대책협의회가 구성된다.

대구상공회의소 김규재(金圭在) 상근부회장은 5일 “삼성상용차 퇴출과 우방 등 지역 주력업종인 건설업체의 잇따른 부도, 섬유경기 침체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관련 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지역경제대책협의회’를 20일경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대구상의와 대구경영자협회 등 각 경제단체는 물론 대구시와 시의회, 금융기관, 삼성상용차 및 대우자동차 협력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삼성상용차 퇴출과 대우자동차 부도에 따른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위기 등 당면한 경제현안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회생 및 금융경색 해소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이밖에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전략 수립 △지역 섬유발전방안인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방안 △지역 공장용지 확충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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