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현애/경품 중고PC 보내고는 배짱

  • 입력 2000년 12월 6일 18시 24분


몇달 전 39쇼핑을 통해 컴퓨터를 사고 이와 관련된 경품행사에서 당첨돼 노트북PC를 선물로 받게 됐다. 그런데 예정보다 늦게 배달된 노트북PC는 중고품이었다. 그 후 여러 번 전화로 항의한 끝에 새 노트북PC로 바꿔 받았는데 이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4개월이 넘도록 실랑이를 벌였다. 전화할 때마다 담당자가 바뀌며 처음부터 경위를 다시 묻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나중에는 중고 노트북PC를 보낸 적이 없다며 오히려 나를 의심하는 듯한 질문을 하더니 소비자센터에 고발할 테면 하라는 식으로 나왔다. 결국 컴퓨터와 경품으로 받은 노트북PC를 모두 반품하기로 했는데 이것도 독촉한 끝에 한달 만에 가져갔다. 무성의한 고객관리에 실망했다.

한현애(경기 평택시 동삭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