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 모집 학생중 정원의 20%를 계열별로 선발한 뒤 이들이 2학년에 진급할 때 적성과 성적 등을 평가, 전공 학과(61개학과)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
이 제도가 시행된 뒤 인문사회 자율전공 계열 신입생 288명의 지난 1학기 평균 평점이 2.91을 기록, 입학때 전공이 정해진 법학부(평균 평점 2.48) 경영학부(2.44) 영문학과(2.90) 등 다른 인기학과 신입생들보다 성적이 높았다.
또 자연과학 자율전공 계열 신입생 478명도 평균 평점이 2.70으로 인기학과인 전자전기공학부(2.57) 건축공학과(2.45) 등에 비해 성적이 우수했다.
이처럼 자율전공 학생들의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자율전공 계열 신입생 766명의 90% 이상이 자신들이 희망하는 학과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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