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독청년회(YMCA)가 최근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의식조사’ 결과 시의 행정 전반에 대해 ‘그저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이 62%(124명)로 가장 많았고 22.5%(45명)는 ‘불만이다’, 5.5%(11명)는 ‘대단히 불만이다’라고 대답한 반면 ‘만족한다’는 고작 8.5%(17명)에 불과했다.
불만족스런 분야는 △교육 및 문화(25%) △쓰레기처리(20%) △도시계획(17.5%) △교통 및 통신(17.5%) △재정 및 세무(11.5%) 등의 순이고 만족스러운 분야는 △환경(45.5%) △교육 및 문화(14.5%) △교통 및 통신 (12.5%) 등을 꼽았다.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역발전에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가 53.5%(107명)였고 ‘아주 못한다’가 11%(22명)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으며 ‘자신이 사는 동네의 시의원을 안다’는 사람은 40%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른다’고 응답, 무관심을 반영했다.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