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청동으로 만든 화로에 석쇠를 올려놓고 참숯으로 고기를 구어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오고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다. 이 집의 자랑거리인 궁중식 너비아니(1인분 1만5000원)는 말리지 않은 인삼과 더덕 당귀를 갈아 즙을 만들어 고기를 10시간 정도 재워 굽기 때문에 맛이 독특하다.
한방대갈비(1인분 1만5000원)는 십전대보탕의 재료인 녹각과 숙지황 백작약 황지 백봉령 등을 나주산 배즙과 생강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12∼15시간 재우는데, 콜레스트롤 수치가 낮아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돼지통갈비(1㎏ 2만원)는 60㎏을 넘지 않은 암컷만은 골라 사용한다. 꿀에 절인 무화과, 겨자소스의 부추겉절이, 삼지구엽초와 한약재로 만든 술도 이 집의 별미로 꼽힌다.
목포 중심가여서 찾기도 쉽고 음식점 인근 양쪽 도로에 주차공간이 많다. 061―278―6690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