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1100억원...세계화 추진

  • 입력 2000년 12월 13일 08시 38분


코스닥등록기업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년도 매출액을 1100억원으로 계획하고 내년에는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 온라인게임의 세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열고 게임사업 성과 및 향후 개발전략과 '닷월드(.WORLD)'로 요약되는 회사의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우선 내년 매출액 목표를 올해 550억원(추정치)의 약 100%가 넘는 1100억원으로 제시하면서 매출 1000억원대의 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을 밝히게 된다.

또 지난 7월 대만 현지 서비스에 들어간 `천당(대만 리니지의 서비스명)'의 동시 사용자 수가 지난 11일 4만명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활용해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온라인 게임 산업의 세계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온라인 게임, 웹 커뮤니티, 모바일, 과금 시스템(Billing Engine), WSC(World Service Center) 등의 서비스를 포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리니지의 일부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무선 인터넷 대중화시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고 '리니지2'는 내년 하반기 베타서비스를 거쳐 2002년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