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최근 강화된 출전자격에 따른 내년 초청대상 89명의 명단을 잠정 확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참가자 89명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등 역대우승자 25명과 올시즌 미PGA투어 상금랭킹 40위 이내자 21명이 포함됐다. 또 세르히오 가르시아등 올시즌 세계랭킹 50위 이내자 10명과 95년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자 8명 등도 함께한다.
이밖에 관례에 따라 전미 아마선수권 1, 2위와 전미 아마 퍼브릭 링크스선수권자 및 전영 아마선수권자가 출전권을 받았다.
2주가량 남은 2000시즌을 통해 세계랭킹 50위에 턱걸이하는 선수와 내년 3월 플레이어선수권 우승자, 2001상금랭킹 3위(2001년 1월1일~3월5일 기준)안에 들어야만 추가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 동양계는 마루야마 시게키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6985야드)에서 열린 작년 대회는 ‘흑진주’비제이 싱(37·피지)이 ‘황태자’어니 엘스(남아공)를 3타차로 제치고 새천년 첫 그린재킷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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