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민간부분에서도 광인터넷망 관련 투자가 2495억원규모로 이뤄져 2005년까지 5년간 광인터넷 기술개발에 총 52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인터넷기술이란 음성 데이타 영상 등 인터넷 정보를 광파장신호로 변환하여 빛의 속도로 교환 전달 처리,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트래픽을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통부가 추진하는 이번 광인터넷 계획의 개발분야는 ▲광교환 라우터분야 ▲테라비트급 광전송분야 ▲광가입자망분야 ▲광인터넷 핵심부품/소자분야 ▲광인터넷 네트워크 체계종합분야 등 크게 5가지다.
각 분야별로 주요 연구개발과제를 살펴보면,
▲광교환 라우터분야= 2006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수십 테라비트급 광패킷라우터가 개발되고, 중간기술로 2004년까지 테라비트급 라우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2004년경 테라비트 라우터가 상용화되면 현재 전량 외산장비를 도입하고 있는 중대형 라우터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내수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전송분야=한가닥의 광섬유로 수 테라비트까지 전송가능한 광파장분할다중(WDM) 전송장비를 2004년까지 상용화하고, 전송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테라비트급 광회선분배시스템(OXC)도 2004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광가입자망분야=내년도에 ATM-PON장비, 2002년에 광인터넷액세스시스템을 각각 상용화하여 대형 가입자에게 155Mbps이상의 접속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이후 시장의 요구에 따라 WDM-PON장비 등 광가입자망 고도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광인터넷 핵심부품/소자분야=광원모듈, 광검출기, 광필터, 광스위치 등 핵심부품과 패키징기술 및 부품 신뢰성검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인터넷 세계시장은 2001년 260억달러에서 2006년에 2700억달러 규모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국 NGI(Next Generation Internet Initiative) Project, 캐나다 CA*net3 Project 등 선진국에서도 범국가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통부에 전망에 따르면 광인터넷시장은 2006년에는 내수시장의 45%(1조3000억원), 세계시장의 1.5%(43억달러 수출)를 점유하고, 광인터넷 산업이 성숙되는 2010년경에는 내수시장의 70%(6조원) 점유 및 세계시장의 3%(227억불)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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