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1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데뷔 이래 최다득점을 올린 제이슨 테리(38점)를 앞세워 새크라멘토를 107-99로 물리쳤다.
이로써 4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던 새크라멘토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14승5패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애틀랜타는 5승16패가 됐다.
2년생 포인트가드 테리는 95-96으로 뒤지던 경기종료 1분39초전 회심의 3점슛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은 뒤 점프슛과 자유투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고 102-97을 만들며 4연패 위기에 놓여있던 팀을 구했다.
밀워키 벅스도 종료 3.7초를 남기고 5득점한 샘 카셀(25점)의 막판 활약으로 9연패를 안겨준 '천적' LA레이커스에 109-105로 역전승했다.
득점 1위 코비 브라이언트(25점)는 무려 31개의 야투를 난사해 8개만을 성공시킴으로써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에디 존스(28점)와 팀 하더웨이(13점·9어시스트) 등 주전 전원이 고르게 활약해 안토니오 맥다이스(22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덴버 너기츠를 96-85로 꺾고 11승1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 13일 전적
토론토 104-90 인디애나
뉴저지 116-94 미네소타
마이애미 96-85 덴버
포틀랜드 101-93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92-87 댈러스
애틀랜타 107-99 새크라멘토
시애틀 97-92 올랜도
밀워키 109-105 LA레이커스
<애틀랜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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