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아이들과 미래' 벤처인 초청 감사의 밤

  • 입력 2000년 12월 13일 18시 31분


“그래도 벤처는 계속돼야 한다.”

벤처업계와 관련한 금융비리사건, 경기하락 등으로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손봉호·孫鳳鎬)가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벤처인을 위한 감사의 밤을 열었다.

‘벤처는 계속돼야 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KTB네트워크 권성문사장, (주)옥션 이금룡사장,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 버추얼텍 서지현 사장 등 150여명의 벤처 기업가가 참석했다.

이희호(李姬鎬)여사, 송월주(宋月珠)스님, 신영복(申榮福)교수 등이 격려메시지를 보내왔고 ‘아이들과 미래’측은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손이사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벤처 정신이 필요하며 진정한 벤처정신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미래’는 3월 벤처기업들이 기부한 100억원의 기금으로 창립돼 저소득 장애청소년들의 공부방 쉼터와 연해주고려인정착촌 어린이들을 지원해왔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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