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산물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24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6년까지 광양항 배후지 1만평에 농산물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단계(2001∼2003년)와 2단계(2004∼2006년) 사업으로 나눠 추진되는 수출물류센터는 총 3500여평의 건물 2동에 공동선별 포장 저온저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운송 통관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지금까지 각종 농산물의 부산항 이용에 따른 물류비가 40∼50% 절감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농산물 수출은 물론 광양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