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선(裵熙善·57·사진) 신임 전북경찰청장은 친절하고 공정한 경찰상을 심는데 노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배청장은 “지난 시절 경찰이 권위와 틀에 얽매여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지식이 곧 힘이 되는 21세기에는 경찰 개개인이 각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그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71년 간부후보 1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과 동기다.
경찰청 수사과장과 광역수사단장, 서울경찰청 형사부장 등 수사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사직동팀장’으로 불리는 경찰청 조사과장과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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