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곡강시금치작목반(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은 무농약 재배로 품질인증을 받아 ‘포항시금치’라는 고유 브랜드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작목반은 또 대형 유통업체와의 독점거래 및 전자상거래, 우편주문제도를 적극 활용해 가구당 연평균 258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안동시 수하동 밭 2000평에 부추를 재배하고 있는 수상환경농업작목반 15가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재배 품질인증을 받아 풍산김치와 종갓집 김치공장에 전량납품하고 있다.
이 작목반은 비닐하우스 안에 사마귀를 재배하고 현미식초를 사용해 병충해 문제를 해결했다.연간 총 매출액은 9000만원으로 순수익은 6000만원선.
1만여평에 거봉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안덕유기포도영농조합법인(청송군 안덕면 복리)은 유기재배 품질인증을 받아 서울 신세계백화점과 부산 참다운소비자모임, 포항 대백프라자 등에 납품하면서 4㎏들이 상자당 1만6000∼2만원을 받고 있다.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1900만원선.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에서 마늘농사(3600평)를 짓고 있는 김원택씨(47)는 해마다 300평당 퇴비 3t씩을 넣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은 씨 마늘을 직접 생산, 파종하면서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아 주문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일반 마늘에 비해 50∼80% 비싼 값에 팔고 있으나 수요가 많아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