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2월부터 11월 말까지 거제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7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1건에 비해 37건이 줄었고 사망사고는 60건에서 35건으로 급감했다.
교통사고가 이처럼 줄기까지는 거제경찰서 전 직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봄철에는 ‘졸음방지용 껌’ 3만개를 만들어 운전자들에게 배포했고 다방주인과 학원차량 운전자, 식당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경찰서장이 직접 안전교육을 펴거나 홍보 편지를 보냈다. 또 무인단속 카메라 6대를 위험지역에 설치했으며 중앙분리대와 미끄럼방지시설, 반사경 등도 대폭 확충했다.
사망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주와 무면허 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 3115명과 무면허 운전 1114명을 각각 적발했다.
거제경찰서 정창엽(鄭昌曄)교통지도계장은 “사고요인이 되는 사항은 엄격히 단속하고 경미한 위반은 ‘지도장’을 발부하는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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