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20분 현재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주는 전기·전자에 이어 가장 높은 하락률(거래소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3.08포인트(2.66%) 하락한 477.81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같은 시각 3.02%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전날보다 7000원(2.43%) 내린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통신공사는 1600원(2.22%)이 하락한 7만400원에 움직이고 있다.
LG텔레콤 240원(3.45%)가 떨어져 6700원을 가리키고 있고, 한통프리텔도 3%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6일 연속 IMT-2000 관련 종목들을 쓸어담던 외국인들은 이날에는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을 각각 내다팔고 있으나 현재로는 소량이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관계자들은 정보통신주의 향방은 프로그램매매가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전날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을 신규매수,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장막판 매수차익거래잔고 중 다량의 매도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또한 사업자 발표와 함께 IMT-2000 관련 테마가 소멸되면서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IMT-2000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다 특히 비동기식으로 결정된 사업자의 경우 가파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