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하락세 진정 전망

  • 입력 2000년 12월 15일 09시 05분


예보채 입찰을 계기로 마지막 랠리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어제 5년만기 예보채 입찰은 6.99%에 1조 2600억원 규모가 낙찰됐다.

당초 낙찰 금리는 5년만기 국고채와 30∼40bp수준의 스프레드를 예상했으나 19bp수준에서 결정됐다.

예보채 발행이 그동안 지표금리 추가를 주도했으며 그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의 분위기는 뚜렷한 금리하락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LG 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현재 단기금리가 고정되어있는 등 주변 여건이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오늘은 전일의 하락폭과 예보채 낙찰금리 수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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