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6.99%에 낙찰된 예보채는 낙찰에 실패했던 세력들이 몰리면서 전반적인 금리 수준이 하락했으나 오전장 막판에 조정을 받았다.
아직 시장은 추가 금리하락의 가능성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전일대비 2bp떨어진 6.67%에 거래됐으나 6.70%로 소폭 반등했다.
국고채 5년물은 4bp내린 6.76%를 기록하고 있다.
외평채 5년물은 전일대비 7bp내린 6.77%를 통안채 2년물의 경우는 6.77%에 거래됐다.
한 채권관계자는 "여전히 금리 하락의 기대가 크다"며 "정부가 오늘 통안채를 판매하는 등 금리하락속도를 조절하려 하지만 시장이 충분히 소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예보채 발행에서 은행이 아직 돈이 많은 것이 나타났기 때문에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후에도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지만 조정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전의 통안채 판매결과 2년물 1조2500억원을 6.81%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1년물은 매출이 없었다.
김 훈<동아닷컴 기자>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