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MT-2000 재료 소멸됐나"… 관련 종목 약세

  • 입력 2000년 12월 15일 14시 24분


"IMT-2000 테마, 벌써 소멸되나"

IMT-2000 사업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여왔던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자에서 탈락된 LG텔레콤은 물론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등도 모두 약세다.

15일 증시에서 SK텔레콤은 오후 2시16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 하락한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통신공사도 같은 시각 1900원이 떨어진 6만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텔레콤은 5990원으로 가격제한폭(810원)까지 밀려있으며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역시 각각 4.24%(1650원)와 7.95%(950원)대의 적잖은 낙폭을 기록 중이다.

하나로통신 역시 9.90%의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데이콤도 1200원이 빠지며 4만원 붕괴를 위협받고있다.

이외에 장비제공업체로 손꼽히는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팬택 닉소텔레콤 유양정보 등도 1∼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개별종목의 약세로 인해 정보통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9.43포인트(1.97%) 떨어진 467.11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