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은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와 3년간 계약금 2억원과 매년 15만달러의 훈련보조비, 1억원 안팎의 의류와 용품을 지원받는 좋은 조건으로 스폰서계약을 했다. 또 한희원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상금의 50%, 10위 이내에 입상했을 때는 상금의 20%를 보너스로 받게 된다.
휠라코리아는 이와 별도로 한희원의 LPGA투어 활동을 돕기 위해 마케팅이사를 총괄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미국 휠라와 이탈리아 휠라 본사와 함께 한희원을 지원할 예정. 올해 일본LPGA투어 2승과 제주삼다수오픈 우승 등 3승을 거둔 한희원은 내년 미국LPGA투어에 조건부 시드를 획득, 내년 2월 하와이오픈을 시작으로 24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희원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나 미국 그린 적응과 쇼트게임 보완을 위한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