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영사관에서 주관하는 일본어능력시험을 보고 느낀 점이 있어 제안한다. 일본어시험에서는 컴퓨터용 펜 대신 연필로 답안을 작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많은 시험은 대부분 답안을 컴퓨터용 펜으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컴퓨터용 펜은 답안 수정이 힘들다. 답을 틀리게 기재한 것을 알아도 고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시정하기 위해 컴퓨터용 펜 대신 연필을 사용했으면 한다. 답안지를 회수한 뒤 감독관에 의한 답안 수정 등 부정을 예방한다는 것이 컴퓨터용 펜 사용의 취지라고는 하나 군색한 변명으로 들린다.
또 컴퓨터용 펜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연필을 사용하면 다시 쓰기도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