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퀴니조는 17일 캘리포니아 뉴포트코스트 펠리컨힐GC(파71)에서 열린 LPGA부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줄리 잉스터―도티 페퍼(이상 미국)조에 3홀을 남기고 4홀을 뒤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 게임에서 페퍼는 10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은뒤 15번홀에서 파세이브해 승부를 갈랐다.
박지은―퀴니 조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로리 케인(캐나다)조에 2홀차로 패한 맥 말론―베스 대니얼(이상 미국)조와 18일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PGA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조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조가 장 반 데 벨드(프랑스)―스티브 플레쉬(미국)조를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또 시니어PGA부에서는 ‘팀매치 불패’를 기록중인 잭 니클로스―톰 왓슨조와 브루스 플레이셔―데이비드 그레이엄(이상 미국)조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미국PGA와 LPGA, 시니어PGA에서 각각 4개팀이 출전,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며 우승팀에게는 1인당 10만달러와 그랜저XG 승용차 1대씩이 주어진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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