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2배에 육박하는 가운데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주중반이나 가야 기술적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래소시장
개장과 동시에 약세로 출발했던 거래소시장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가 강세로 종합지수도 낙폭을 만회하며 강보합세를 보이다 9시45분 현재에는 다시 보합세로 반전됐다.
이 시각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34.0포인트로 전주말과 변함없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2500원(1.4%)과 1500원(0.24%)이 올랐으며 한국전력 포항제철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종이 의약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 통신 등이 오름세인 반면 금융 유통 음식료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종목이 393개로 상승종목은 353개를 웃돌고 있다.
외국인이 10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매수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 여전히 부정적인 시장대응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통신서비스업체들의 부진으로 지수가 상승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제조 유통 건설 금융 벤처 등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같은 시각 현재 1.59포인트 떨어진 66.35를 기록하며 지수 67이 붕괴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150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77개다.
LG텔레콤은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한통프리텔도 4%대의 비교적 높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하나로통신의 하락률도 5%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휴맥스 국순당 국민카드 옥션 등을 사는 반면 한통프리텔 로커스홀딩스 등은 팔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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