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당수의 월가의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이 미국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로 FRB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던 참이어서 주목된다.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각종 지표 중 미국정부의 중요한 인플레이션 측정기준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2개월 동안 여전히 상승했으며 변동가능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핵심물가지수(core CPI)도 지난달 0.3%가 상승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자물가도 연율 3.5%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2.7%보다 높은 수치다. 핵심물가의 상승률도 지난해 1.9%보다 높은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데이터로 인해 많은 분석가와 전문가들은 FRB가 인플레이션을 미국경제의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있는 현재의 시각을 철회한 것인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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