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화랑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의미로 김유신(金庾信)장군의 시호를 이름으로 따 만들어진 이 품새는 모두 4단계에 걸쳐 186개 동작으로 이뤄져 있다.
기공법과 택견, 양생법, 도인법, 그리고 우리의 전통 춤사위 등을 접목해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유연하며 모든 동작이 복식호흡과 함께 이뤄지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 이 때문에 마치 중국의 우슈 처럼 중장년은 물론 노년층까지 무리없이 생활 무도로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이 품새는 에너지 소모량이 분당 6.9㎉로 중간 강도의 에어로빅(6.1㎉) 보다 오히려 높아 운동량은 결코 적지 않다.오소장은 “흥무의 개발로 태권도는 이제 ‘나이가 들면 배우기 힘든 무술’이라는 일반 인식이 바뀌게 됐다”며 “누구나 흥무를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보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천〓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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