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FRB를 직접 상대하는 27명의 채권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19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에 대한 우려' 수위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FRB가 19일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의 명분을 구축한 뒤 내년 3월까지 연방금리를 적어도 0.25%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FOMC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전망하는 바람에 다우지수가 2%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는 시장이 금리인하를 간절히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한편 조기 금리인하 전망과 미국의 경기침체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서로 부딪히면서 유로존의 단일통화인 유로화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일단 멈추섰다.
유로화는 18일 런던외환시장에서 개장초 유로당 0.90달러선을 넘어서며 3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또 엔에 대해서도 101.37엔선을 돌파하며 4개월여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19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다시 유로당 0.8953달러로 다소 내려앉는 등 FOMC 회의 결과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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