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기]충청하나銀 4강리그 첫승

  • 입력 2000년 12월 19일 19시 02분


충청하나은행이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 4강리그에서 첫승을 올렸다.

1차리그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은 19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강리그에서 방규현과 박민철이 각각 6골과 5골을 넣으며 활약, 이현행이 6득점으로 분전한 한국체대를 25―19로 물리치고 1승을 올려 결승 진출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 그린의 박정진이 8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윤경민(9골)을 앞세운 경희대를 24―21로 따돌리고 역시 1승을 기록했다.

여자부 4강리그 첫 경기에서는 1차리그 우승팀 대구시청이 제일화재에 전반 7―15로 크게 뒤졌지만 후반 김현옥 오순열 최임정이 12점을 합작, 24―23으로 힘겹게 역전승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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