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동보딜딩 1층의 안경판매점인 눈사랑안경(대표 김찬영·金燦永·45)이 2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선물하고 백내장 시술비를 지원해주는 ‘사랑의 빛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대상은 부산 울산 김해지역에 있는 장애인을 비롯해 노숙자 실직자 등과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등 5000여명. 이 중 백내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안과 소개와 함께 시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눈사랑안경 부산점(051―804―7711)과 울산점(052―274―6633)으로 연락하거나 찾아가면 된다.
92년부터 영세민과 실직자,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무료로 안경을 선물해온 이 안경점 대표 김씨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힘 닫는데까지 이 운동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매년 5월과 12월 2차례씩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를 통해 그동안 무료로 안경을 선물받은 사람은 4만여명에 이른다.김씨의 이같은 ‘이웃사랑’이 알려지면서 98년부터는 부산의 N안과 등이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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