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독립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손산 전총리의 장례식은 캄보디아 국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911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태어난 손산은 67년부터 2년 동안 현 국왕인 노로돔 시아누크 아래서 총리를 지냈으나 이후 크메르루주의 폴포트 정권에 반대해 망명생활을 했다.75년 크메르루주의 대학살이 시작되자 크메르인민민족해방전선을 결성해 태국 국경에서 크메르루주에 대항해 게릴라전을 폈다. 이후 크메르루주의 분파인 헹상린파가 친베트남계공산정부를 세우자 82년 시아누크, 폴포트 등과 연합정부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항쟁을 벌였다.47년 캄보디아민주당을 창당하고 55년 캄보디아국립은행을 창설하기도 한 그는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민주주의를 일깨운 사람으로 추앙받아 왔다.
〈프놈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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