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는 20일 이같이 결정하고 금명간 건설교통부에 개발기본계획변경 신청을 내는 등 내년 6월까지 용도변경 절차를 모두 마치기로 했다. 시는 이 주거용지 매각재원을 활용해 나머지 미분양 연구용지 9만4000평에 대해서는 현재 평당 분양가 66만6000원을 28만7000원으로 대폭 인하해 국책연구소 및 민간기업연구소 설립부지로 활용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광주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광산업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것이다. 시는 평당 분양가가 인하되면 충북 오창산단의 42만1000원, 전주산단의 29만7000원, 대전 대덕단지의 26만5000원 등 다른지역 평당 분양가보다 낮거나 비슷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