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실적 큰폭 호전된 '케이씨텍' 매수추천

  • 입력 2000년 12월 22일 08시 19분


부국증권은 22일 전문반도체 장비업체 케이씨텍(KC Tech)이 올해 전년대비 142%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할 것이고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케이씨텍이 생산하는 반도체 주변설비들은 대부분 고가이며 매출 원가는 60%대에 불과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장비인 ATMI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700만달러유치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연 50~60억원가량을 추가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독점생산권을 취득하기도 했다.

부국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687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의 매출 선장율을 기록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67억2000만원으로 전년 18억원 적자에서 큰 폭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부국은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8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9억10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범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전망을 고려하여 "내년에 반도체 및 주식시장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정주가는 3500~4000원선(액면가 500원, 21일 종가 2010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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