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낮다는게 가장 주된 이유다. 저평가된 종목들이 수두룩하다고 주장한다.
최근 수주간 나스닥시장과 종합주가지수간의 상관관계가 깨졌다는 걸 두 번째 근거로 제시한다. 즉 나스닥시장이 오르면(내리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는(하락하는) 연관성이 약해졌다는 얘기다.
이같은 통계는 나스닥시장의 조정으로 국내증시도 추가하락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켜준다.
종합주가지수가 10% 하락하려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25%가량 떨어져야 하는데 이들 종목의 주가수준을 볼 때 추가하락해야 하는데 이것은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골드만삭스증권의 세 번째 이유다.
이같은 논거에 근거해서 내년도 국내증시는 하락보다는 상승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시장참가자들이 우려하는 만큼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종합주가지수도 상승잠재력이 크다고 주장한다.
내년초 투자유망종목으로 주택은행을 꼽았다. 국민은행과 합병이 주가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가 안정되는 시점에선 포항제철도 투자유망하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점차 보유비중을 늘리라고 권한다.
그렇지만 경제가 바닥권을 확인했다는 선행지표들이 발표되기 전까지 국내증시가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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