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성탄절 농구장서 즐기세요＂

성탄절을 맞아 프로농구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삼성전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힙합댄스팀 ‘UDT’를 출연시켜 하프타임 때 공연과 함께 관중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골드뱅크는 24일 열리는 여수 홈경기에서 암투병중인 서영완군(여수고)에게 그동안 모은 성금 1300여만원을 전달한다. 또 이날 순천종합복지관 장애인 60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을 초청하고 하프타임 행사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드리블릴레이 게임’을 실시해 참가자에게 파티용 케이크와 CD플레이어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삼보도 24일 원주체육관을 찾는 관중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 산타클로스 모자를 나눠주고 치어리더와의 사진촬영 및 초콜릿 나눠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아는 23∼ 25일 사이에 생일을 맞은 관중은 물론 부모를 동반한 초등학생도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다.

동양은 24일 대구 홈경기에서 조이앙상블 연주단의 연주와 연인대상 노래자랑인 ‘커플 도전 골든벨’ 등을 마련하며 서포터스인 ‘수호천사’ 회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산타클로스 모자를 나눠줄 예정이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