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터밀란 레코바, 5년 4550만달러 '최고연봉'

  • 입력 2000년 12월 22일 18시 44분


브라질의 ‘신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인터 밀란의 공격을 이끌어온 알바로 레코바(24)가 세계 최고 연봉 축구선수가 됐다.

우루과이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레코바는 22일 팀과 5년간 4550만달러(약 54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이로써 평균 연봉이 910만달러(약 109억원)가 된 레코바는 브라질의 히바우두(바르셀로나·650만달러)와 스페인의 라울(레알 마드리드·600만달러)을 제치고 프로축구 연봉 순위 세계 1위에 올라섰다.

레코바는 93년 우루과이 다누비오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97년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어왔다. 1m79,79㎏의 탄탄한 체격에 개인기가 뛰어난 그는 최근 56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

<권순일기자·밀라노=DPA연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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