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24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전에서만 6점을 집중시킨 웨슬리(21점)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8―84로 힘겹게 눌렀다.
샬럿의 자말 매시번은 21점으로 웨슬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2년생 가드 배런 데이비스도 16점을 올렸다.
이날 웨슬리는 연장 들어 점프슛 2방을 잇따라 터뜨려 종료 1분5초 전 83―79를 만들며 승부의 분수령을 넘겼다.
이로써 샬럿은 19승9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 1위를 굳게 지켰다.
4연승을 마감한 샌안토니오는 29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킨 팀 던컨이 승부의 고비에서 번번이 자유투를 놓치는 바람에 땅을 쳤다.
존 스탁턴(21득점)과 칼 말론(19득점)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한 유타 재즈는 미네아폴리스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8―92로 물리쳤다. 3쿼터를 62―74로 뒤진 채 끝낸 유타는 4쿼터에만 스탁턴과 말론이 나란히 8점을 몰아넣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24일 전적
애틀랜타 93―87인디애나
디트로이트 106―93시카고
올랜도 111―92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95―87휴스턴
샬럿 88―84샌안토니오
마이애미 86―80뉴저지
유타 98―92미네소타
밀워키 104―99보스턴
피닉스 102―93덴버
LA클리퍼스 92―90밴쿠버
포틀랜드 87―70워싱턴
새크라멘토 97―92시애틀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