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마마사에서 만든 압력보온밥솥을 샀다. 얼마 전 무슨 이유에서인지 뚜껑이 열리지 않았다. 마마사 애프터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다. 방문수리가 되지 않으니 직접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갔다. 그 날 수리기사는 없었다. 연락처를 남기고 돌아가라고 했다. 닷새 후 수리기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밥통이 파손됐으며 수리비가 5만∼6만원 든다고 했다.
수리비를 낼 것인지를 놓고 입씨름을 하다 본사로 수신자부담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전화를 받은 직원은 “그런 걸 여기다 얘기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수리기사와 해결하라”고 짜증을 냈다. 이럴 때 소비자는 어떤 느낌이 들겠는가. 마마사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좀 더 신경써주기 바란다.
이 성 애(경남 진주시 인사동)